리더들이 주목하는 심리학, '심리경영' 발간
정신의학·심리학적 관점으로 분석한 조직심리 처방전
2013.10.22 11:35 댓글쓰기

수많은 리더들의 고민인 조직 내 갈등과 소통 불능을 정신의학적 개념을 통해 설명하고 해법을 제시한 ‘조직심리 처방전’이 나왔다.

 

바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우종민 교수가 집필한 ‘우종민 교수의 심리경영’이다.

 

우종민 교수는 심리경영의 첫 걸음으로 먼저 “독심술사가 되라”고 강조한다. 이해가 되지 않고 문제가 되는 구성원들의 심리를 꿰뚫어볼 수 있어야만 해결의 실마리도 보이기 마련이란 뜻이다.

 

책은 구성원들을 ‘아이’에 빗대어 1부에서는 조직에서 갈등을 일으키기 쉬운 인정받으려는 아이, 의존하는 아이, 완벽하려는 아이 등 8가지  유형을 소개하고 각 특성에 따른 올바른 대처법을 안내한다.

 

또한 2부에서 ‘마음이 통해야 이긴다’는 주제로 조직의 심리 체력을 높여주는 성장하는 아이 · 공감하는 아이 등 4가지 유형을 제시한다.

 

또한 책을 현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우종민 교수는 마음경영컨설팅 기업인 윈스티튜트와 함께 12가지 마음속아이를 기반으로 ‘마음속 아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기업용 조직심리체력진단 척도(OPPS™)를 개발했다.

 

우 교수는 “이를 통해 개인은 자신과 타인의 마음속 아이를 진단하여 내면심리를 파악하고 기업은 구성원들의 심리체력을 증진함으로써 개인과 조직은 최적의 심리경영 솔루션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책에서는 거울신경, 뇌가소성, 자동기억 등 뇌과학, 정신의학, 심리학의 풍부한 이론을 다양한 비즈니스 현장 사례에 접목해 ‘심리경영’의 필요성을 재확인시켜 준다.

 

더불어 BLM(Be Like Me, Behave Like Me) 증후군, 필패 증후군, 직장인 사춘기 증후군, 탈진증후군 등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다양한 신드롬을 소개함으로써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처한 심리적 문제 상황을 잘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저자 우종민 교수는 ‘직장인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는 정신과의사’로 불리며 직무스트레스 분야를 개척, 상담이나 코칭·컨설팅 등을 통해 조직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그의 저서로는 ‘스트레스 힐링’, ‘우종민 교수의 뒤집는 힘’, ‘남자 심리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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