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흉부외과’ 발간
셜록홈즈·코어 등 영화 속 장면 의학적 측면에서 설명
2014.06.09 09:28 댓글쓰기

서울대학교병원 김원곤 흉부외과 교수가 ‘김원곤 교수의 영화 속 흉부외과’ 를 출간했다.

 

간략한 영화 줄거리와 영화 속 흉부외과와 관련된 장면들을 한 권의 책에 담은 이 책은 전편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다.

 

책은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줄거리와 함께 저자의 솔직한 영화 평이 실려 흥미를 더한다.

 

또한 저자는 영화 속 흉부외과와 관련된 흥미로운 장면을 의학적 측면에서 설명한다.

 

일례로 영화 ‘셜록홈즈Ⅱ’ 에는 왓슨이 심장이 멎은 홈즈를 소생시키기 위해  홈즈의 가슴을 주먹으로 수차례 내려치는 장면이 나온다.

 

저자는 해당장면을 두고 대부분의 관객들은 왓슨이 너무 당황한 나머지 오히려 환자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한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왓슨의 처치는 의학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김 교수는 “실제 심장을 노출시킨 채 심장수술을 하는 흉부외과 의사들은 심장 박동이 매우 불안한 경우 손이나 기구를 이용해 심장을 직접 가볍게 톡톡 쳐주기도 한다”며 의학지식을 영화에 접목시켰다. 

 

책은 셜록홈즈 외에도, 반창꼬, 코어 등 총 15편의 영화를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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