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의 시간을 늦춰라’ 발간
일본 대사증후군 연구 일인자가 전하는 내장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법
2014.08.12 09:42 댓글쓰기

신체 나이를 거꾸로 돌리는 비법을 전하는 책이 출간됐다.

 

일본의 내장전문가로 불리는 게이오대학 의학부 이토 히로시 교수가 쓴 ‘장기의 시간을 늦춰라’는 독창적이고 새로운 관점으로 몸에 대한 이해와 건강의 원리를 밝힌 건강서다.

 

장기에는 저마다 그 사람이 평생 최적의 페이스로 활동하기 위한 시간이 설계되어 있는데, 이고유한 장기의 수명을 ‘장기의 시간’이라고 한다.

 

저자가 대표적으로 드는 예는 남녀 평균수명의 차이로 이는 ‘장기의 시간’이 흐르는 속도 때문에 발생한다는 것이다.

 

책에 따르면 원래 여성은 남성보다 장기의 시간이 느리게 간다. 여성호르몬은 장기의 시간을 평균 7년 연장하는 힘이 있지만 폐경을 맞은 여성은 곧 중성화가 진행된다.

 

중성화가 진행되면 장기는 폐경 전보다 더 큰 부담을 받아 단번에 남성처럼 시간이 흐르기 때문에 동맥경화나 심근경색이 발병하기 쉽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또한 저자는 장기의 시간이 고유하게 정해져 있을지라도 식사, 수면, 운동 등의 생활습관과 마음가짐에 따라 빨라지고 느려지기 때문에 장기의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건강의 비법임을 강조한다.

 

특히 책 전반에 걸쳐 장기의 시간을 빠르게 돌리는 나쁜 생활 습관 패턴을 조목조목 지적해, 스스로의 생활습관을 돌아보게 한다.

 

일본에서 저명한 대사증후군 연구의 일인자로 꼽히는 저자는 30년 동안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내장 스트레스’를 막기만 하면 장기의 시간을 늦출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내장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3가지 힌트를 제시하며,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하고 습관화할 수 있는 ‘장기의 시간을 늦추는 10가지 수칙’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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