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출간
서울대학교암병원
2016.10.30 19:34 댓글쓰기

암 경험자들이 암 치료를 위해 꼭 알아야 할 투병정보를 집대성한 암 안내서가 나왔다.

서울대학교암병원은 암의 진단과 치료, 치료 후 관리 과정에서 암 환자와 가족에게 꼭 필요한 의료정보를 과학적. 체계적으로 정리한 암 가이드북 ‘암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새로 출간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책은 크게 4장으로 구성돼 있고, 암환자 교육용 동영상을 볼 수 있는 QR 코드가 삽입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병원 측은 1장부터 4장에 걸쳐 약 100개의 책 내용과 관련된 애니매이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어, 글로만 내용을 알기 어려운 여러 가지 검사, 치료 방법, 생활 및 관리 등을 더욱 쉽고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각 장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면 1장은 암의 정의, 발병 원인 같은 기본 지식부터 ▲암과 종양 ▲4기암과 말기암 ▲재발암과 이차암 같이 혼동하기 쉬운 개념, 주요 영상검사 간의 차이점, 대체요법 병행 등 암 환자와 가족들이 실제 궁금해 하는 내용 중심으로 꾸며졌다.


이어 2장에서는 대표적 암 치료 방법인 암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조혈모세포 이식의 정의, 치료 과정, 부작용 등과 함께 성인과는 치료 방법이 다른 소아암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암 치료 중 일상생활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3장은 감염, 피부문제, 탈모, 식사, 피로, 암성통증, 임신 및 성생활, 가족과의 관계 등 암 환자의 삶의 질과 치료 결과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부분에 대해 다뤘다.


마지막으로 4장은 암치료가 끝난 후 재발, 이차암, 만성질환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건강하게 생활하기 위한 식사 및 운동 방법, 생활습관, 검진 등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돼 있다.


김태유 서울대학교암병원장은 “치료만큼 중요한 일상생활 중 암 관리 방법을 포함해, 암 치료의 전 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모두 담으로 애썼다”며 “암 경험자와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뿐 아니라 암을 이해하고 사전에 예방한다는 면에서 아직 암을 겪지 않은 분들에게도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10쪽, 값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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