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가 된 의사들-의사 독립운동사>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
2017.01.09 05:34 댓글쓰기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이 그간 발굴한 의사독립운동가 중 주목할 만한 10인의 업적을 담은 <열사가 된 의사들-의사 독립운동사>를 출간했다.

총 3부로 구성돼 있는 책자에는 <독립신문>을 발간하면서 민족정신 고취를 위해 힘썼던 서재필 박사를 비롯해 <몽골의 신의(神醫)>로 알려진 이태준, 온 집안이 독립운동가였던 김필순, 멀리 독일까지 건너가서 <압록강은 흐른다> 등 주목할 만한 저서를 남긴 이미륵 등 의사출신 독립운동가의 활약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또한 독립운동을 하면서 공중보건의 기틀을 세운 김창세, 의사출신으로서 일제하 여성운동에 앞장섰던 최정숙, 백정의 아들이라는 신분을 뛰어넘어 의사가 된 뒤 독립운동에 헌신한 박서양에 이르기까지 선각자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이번 서적 발간을 위해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에서는 2006년부터 안동대학교 사학과 김희곤 교수 등 학자들을 중심으로 의사 독립운동가들의 행적을 추적해왔다.

이후 비교적 풍부한 자료들이 남아 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해 시인 원동오와 방송작가 김은경이 이를 소설로 재구성했다.

안동대학교 사학과 김희곤 교수 등 역사학자들의 참여 아래 수년간에 걸쳐 의사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사료들을 모은 후 이를 소설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2017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맞춰 일제강점기 민족의 독립을 위해 분연히 일어섰던 의사 출신 독립운동가를 되살린 책을 발간하게 돼서 의미가 크다”며, “후학들은 물론 자라는 청소년들에 이르기까지 이 책이 널리 읽혀서 민족정신을 고취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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