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 '트루리시티' 5월1일 보험적용
2016.05.01 12:30 댓글쓰기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주 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Trulicity, 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가 5월 1일자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 병용요법으로는 충분한 혈당 조절이 어려운 환자 중 체질량지수(BMI) ≥25kg/㎡ 또는 인슐린 요법을 할 수 없는 환자에서의 병용요법이 기준이다.


트루리시티는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 2형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지난 2014년 9월 허가했으며, 같은 해 11월 유럽의약국(EMA)이 승인했다.


국내 허가는 저용량인 0.75mg와 고용량인 1.5mg 두 가지다. 국내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 등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용량 선택을 통한 맞춤 치료가 가능해졌다.


트루리시티는 동물 유래 성분인 exendin-4를 기반으로 한 GLP-1 유사체에서 한 단계 진일보한 재조합 인형 GLP-1 유사체다. 단독요법부터 인슐린 병용까지 치료 단계별로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바 있다.


또 주 1회 투여로 기존 GLP-1 유사체 대비 주사 투여 횟수를 줄였다. 주사바늘이 보이지 않고 복용량을 조절할 필요가 없는 편리한 제형으로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했다.


대한당뇨병학회 박석오 보험법제이사(광명성애병원 내분비내과)는 “혈당강하 효과와 체중 감소 결과가 확인된 GLP-1 제제 중 주 1회 제형으로는 국내 첫 보험급여 출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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