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의 거짓말' 출간
마쓰모토 미쓰마사 지음
2016.02.17 21:57 댓글쓰기


일본 현직 의사가 건강검진에 대한 기존의 상식을 정면 비판하면서 건강검진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이 최근 출판됐다. 

마쓰모토 미쓰마사가 쓴 '건강검진의 거짓말 : 당신이 몰랐던 건강검진의 불편한 진실'이다.

책은 건강하게 오래 살려고 받는 건강검진이 오히려 불안을 증폭시키고 이 때문에 수명까지 줄어드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고발한다.
 
'콜레스테롤이 조금 많은 것뿐인데 기겁을 하거나 혈압이 조금 높은 것뿐인데 호들갑을 떨고 열이 조금만 나도 해열제를 찾고, 식욕이 조금이라도 떨어질라치면 내 몸 어딘가에 암이라도 숨어 있는 게 아닌가 싶어 불안에 휩싸이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지적이다.

건강검진을 통해 흔히 발견하는 고혈압증이나 고지혈증, 골다공증 등이 저자가 지목하는 대표적인 '건강검진병'이다.


책은 건강검진 항목 중 꼭 필요한 것과 필요 없는 것을 구분해 알려준다.

아울러 건강검진 각 항목에 나타난 수치가 의미하는 것과 각종 약의 부작용 등 우리가 알아야 할 생활 속 의료 지식도 소개한다.


저자는 건강검진 대신 '긍정적인 사고'를 건강의 비결로 손꼽으며 "긍정적인 사고가 몸에 배지 않으면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진정한 건강을 얻을 수 없다"고 강조한다.


에디터. 248쪽. 1만3천원. 옮긴이 서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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