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 시험 응시자격' 두고 갈등 촉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vs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 '학력 제한여부' 논란
2024.08.24 06:19 댓글쓰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가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자격'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는 간호조무과 졸업생들에게 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인 반면, 간무협은 간호특성화고 졸업자와 사설간호학원 수료자만 시험을 볼 수 있게 제한하는 것이 국민 기본권 침해라는 입장이다.


간무협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간호교육협회 선생님들이 또 다시 팩트체크도 하지 않은 채 사실과 무관한 엉터리 주장을 했다"며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자격과 관련해 우리 협회가 '전문대 간호조무과 개설과는 무관하며, 전문대 간호조무과 졸업생에게 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하자 자기들 나름대로 반박한다고 엉터리 주장을 내놨다"고 밝혔다.


먼저 "전문대에 간호조무과가 없는데 무슨 시험 응시자격을 주느냐"는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 주장에 대해 간무협은 "지금은 전문대 간호조무과가 없다. 2012년 평택소재 국제대학교에 보건간호조무과가 있었지만, 2013년 전문대 양성 제도화를 위한 간호인력개편 추진을 전제로 2017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모집을 중단키로 했다가, 2015년 의료법 개정 때 전문대 간호조무과 졸업생들의 시험응시자격을 영구적으로 배제했기 때문에 전문대에서 간호조무과를 만들지 못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문대에 간호조무과가 없기 때문에 시험응시 자격을 부여하면 안 된다는 주장은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못한 엉터리 주장일 뿐 아니라, 국민 권리에 관한 헌법조차 이해하지 못한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간무협은 또 "전문대에 학과가 있어야 시험응시자격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시험응시 자격이 먼저 부여됐으며 이에 근거해서 전문대에서 학과를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간호조무사는 고등교육법에 의거 전문대에서 간호조무과를 만들 수 있게 돼 있다. 시험응시자격을 안 주는 것이 문제다"라며 "모든 국민은 전문대에서 배우건, 특성화고에서 배우건, 사설학원에서 배우건 자유롭게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간무협은 "간호조무사 절반이 대졸자이기 때문에 학력차별이 아니다"라는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의 주장도 반박했다.


간무협은 "지금 대졸자들이 사설간호학원에서 1년간 공부해서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는 걸 모르고 계셨는가"라며 "보건행정과 전문학사의 78%가 재학 중 또는 졸업 후 사설간호학원을 수료하고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현행 법이 간호특성화고 졸업자 아니면 모두 사설간호학원을 다녀야만 하도록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전문대 간호조무과 졸업자에게도 시험응시자격을 주면 대졸자들이 사설간호학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 "전문대 내 간호조무과 신설 반대, 간호대학 내 전형 확대" 주장

간무협 "간호조무사가 간호사로 직업 바꾸는게 경력개발이냐"


간무협과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 갈등은 지난 20일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가 입장문을 내며 시작됐다.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는 "간호법상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자격이 '고졸 학력'으로 제한돼 있다는 정부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주장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주장하는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 학력 제한'이라는 주장은 거짓"이라면서 "현행 의료법은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 자격을 특성화고와 간호학원을 통해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는 학력을 제한하는 것이 아닌 간호조무사 양성 기관을 규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2일에도 협회는 "현재 전국 어디에도 전문대 간호조무과는 없다. 학과도 없는데 무슨 졸업생에게 간호조무사 자격 응시 기회를 주겠다는 것인가? 이는 명백한 거짓 선동"이라고 주장했다.


또 "간호조무사에 관한 정책 입안은 간호조무사를 교육(양성)하는 교육기관과 반드시 함께 해야 전문대학 내 간호조무과 신설을 위한 법(안)은 무조건 폐기하여야 한다"며 "간호대학 내 간호조무사 경력자를 위한 특별전형 및 선취업·후진학을 위한 전형을 확대해 간호조무사가 자신의 경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간무협은 "간호조무사가 간호사로 직업을 바꾸는게 경력 개발이냐"며 "바로 이런 주장 속에 간호교육교장협의회 교장선생님들과 간호교육협회 선생님들 본 모습이 드러나 있는 것이고, 그래서 당신들은 간호조무사 당사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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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상황 08.26 18:22
    그럼 간호조무사님들도 간호사들처럼 대학가셔서 학위 얻으세요 어느나라도 간호조무사는 없습니다^^

    간호사만있고요 다른나라에서는 보조원이시고 또한 의료인이아니신거에요

    양질의의료진료는 교육4년을 다이수하여 국가고시를 본 면허있는 의사와 간호사가 할수있는일입니다...
  • 국민에게질좋은 의료 08.26 12:50
    간호조무사직업의 더좋은 교육으로 환자들에게  더나은 병원진료서비스할수있게 해주세요  고용주(의사)도 아닌 간호사가 중간에 끼여 간호법제정되면 말그대로 간호사수당만 올라 완장차고 병원혼란가중시키고 간호조무사부리는 집단으로 전략한다  간호조무사들에게도 평등한 수당과 근무시간을

    간호협회는 말그대로 무늬만 챙기는척하죠 입으로만 법개정할때만  간호조무사챙기는척 하지만 겉과속이다른 계모집단

    어떤것을 챙겨줬는지 묻고 싶네요 % 라도 병원에서  공짜로 주는것조차 간호사에게는 100% 간호조무사는요 %줄까요?

    직종이 다른 직업군이라고 항상말하죠  격차가 다르다고 간호협회 그러니  간호조무사 감당한다고 거짓말그만좀하시고 이용하는짓 그만하시죠
  • 국민 08.25 13:45
    간호협회, 간호학원, 특성화고등학교 : 이들은 모두 한통속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똘똘 뭉친 집단입니다.

     간호학원 : 간호사학원장, 간호사강사 간호조무사를 가르지치만 모두 간호사들의 이익집단

    특성화고등학교 : 간호사학위 교사 또는 강사 이또한 간호사들의 이익집단



    간호학원 : 간호교육평가원이라는 곳에서 관리한다고 하지만 전혀 관리가 되지 않는 법의 테두리 밖의 집단 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학원에서 실습시간 반도 채우지 않은 자들이 국가시험에 응시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미 그들은 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당당히 근무를 하고 있지요.

    예전에 실습부조리로 인해 경찰이 개입한적이 있는데 학원생 전체를 대상으로 핸드폰 위치 추적으로 불법으로 시험본 사람들을 색출해낸적이 있지요. 그때 이후로 또다시 간호학원은 불법의 온상이 되었지요.(많은 특정학원)

    그저 학생들은 돈벌이 대상일 뿐이지요. 이론은 시간만 때우면 되면 오전, 오후로 같은 내용을 듣게해서 6개월과정을 3개월에 이수하게 하지요.

    특성화고등학교 : 전문대학에서 양성을 하기 시작하면 특성화고 간호과를 학생들이 외면하겠지요.

    고졸출신 간호조무사보다는 대졸출신 타학과를 이수한  간호조무사가 사회에서 더 인정을 받는 분위가가 있거든요.

    간호협회 : 간호사는 미국수준으로 학력이나 신분이 상승해야 하지만, 간호조무사에게는 절대로 열려있는 길조차 막는 사람들이라는 것이지요.

    의료법에 존치했던 법마저도 국회의원을 만들어 삭제시켜 버리는 힘쎈 조직 간호협회 입니다.



    모든 직업을 양성하는 학과는 학점이 존재하지만 유일하게 고졸이상에서 양성이 되는 간호조무사는 학점이 존재하지 않는 유일한 직군입니다.



    미국의 간호교육제도  CNA->LPN->ADN->BSN->NP 미국은 노력만하면 올라갈 수 있는 교육의 사다리구조가 존재합니다.

    일본도 간호조수->준간호사->간호사 일본도 준간호사에서 간호사가 되는 교육제도가 존재하며 준간호사보다는 간호사를 더 양성하기 위해 준간호사에게 간호사로 올라가는 교육제도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이러한 제도가 존재하지 않고 간호조무사로 더배워서 더좋은 양질의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데도 찍어눌러 막아놓은 것인지 국민은 이런 현실을 알고 있는 것인지 모두에게 공평하지 않은 제도가 손질이 안되고 있는지 누구에게 물어봐야 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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