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 의사처럼 병원약사도 품귀 현상 우려”
정경주 한국병원약사회장
2026.03.25 06:09 댓글쓰기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가 ‘야간·공휴일 조제 가산’ 등 병원약사 업무 행위를 보상받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 


“병원약사 전문업무 행위가 정당하게 보상받아야 ‘필수의료’ 인프라도 지속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유관 기관 및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야간·공휴일 조제 가산 포함 ‘5대 중점 과제’ 공개


한국병원약사회는 3월 24일 서울 서초구 회관에서 2026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올해 중점 추진 과제는 ▲병원 약제수가 개선 ▲병원약사 인력기준 법 개정 ▲전문약사 제도 강화 ▲병동전담약사 확대 ▲다제약물 관리 정규사업화 등 5개로 정했다. 


이 중 개선해야 할 병원 약제수가는 24시간 운영 가산 및 고위험 의약품 관리 수가, 중환자 다학제팀 수가, 마약수가 가산 등 4가지로 선정했다. 


정경주 회장(용인세브란스병원)은 해당 4개 과제 중에서도 24시간 운영 가산이 가장 시급하다고 봤다. 24시간 약제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이 환자 치료에 대해 얼마나 큰 부분인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도 병행해야 하는 과제다. 


그는 “24시간 의약품 공급은 필수적인데다 약사가 밤중에도 근무하지 않아 적절한 의약품이 공급되지 않으면 필수의료, 고위험 의약품 치료는 상당한 타격을 받는다”며 “지역 약국에 있는 야간조제료 가산 등 같은 일을 하고 있는 의료기관에는 없는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보건복지부 원가분석 결과를 보면 의료기관 조제·투약 원가보전율은 25% 수준으로 적자 구조다”며 “야간·휴일 근로는 더 엄격한 조건을 적용하고 추가 수당을 지급토록 돼 있어 의료기관 재정 부담으로 이어진다. 필수의료 영역에서 약제 서비스 지속 제공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이미 많은 지역에서 야간 약국이 문을 닫고, 간호사나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조제하는 상황이다”면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정책제안서를 만들어 상반기 중 정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원약사회는 해당 사안과 관련, 실질적 수가 협상 파트너인 대한병원협회(병협) 측과는 4월에 간담회를 갖고, 향후 대한의사협회와도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경주 회장은 “전반적인 총점 고정 상황에서 병원약사 수가를 더 높인다면 다른 분야 수가를 줄이는 효과가 발생하는 측면도 있다”면서도 “우리 수가가 병원 전체 총점 내에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여태까지 원가보전이 너무 이뤄지지 않았던 부분을 인정받고 현실화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이끌어내겠다”고 피력했다. 


약사인력 기준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 유도…병원약사도 자긍심 갖고 일할 환경 조성



병원약사회는 의료기관 약사 인력기준 법제화도 이끌어내기 위해 구슬을 꿰고 있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 등으로 의료기관 내 약사 업무 급변은 물론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고, 의사·간호사 인력 기준은 개정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약사인력 기준을 최신화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료기관 근무약사 인력기준 합리화 방안 연구’라는 제목의 외부 용역연구를 맡겼고, 연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돼 올해 4월 중간보고, 8월 최종 보고를 앞두고 있다. 


황보영 수석부회장(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합리적으로 병원약사 인력기준 개선을 주장해 왔음에도 우리 요구만으로는 타개가 어렵다고 판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 마련에 나서게 됐다”며 “학회, 의료기관 단체, 약사 단체 등 이해관계자와 논의하고 정책토론회 개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 논의로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병원약사회는 올해 추진할 중점 과제들이 단순히 직역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안전이라는 의료의 절대적 원칙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안전장치임을 강조했다. 


김재송 홍보이사(세브란스병원)는 “소아과 의사의 심각한 품귀 현상처럼, 병원약사도 제도적인 뒷받침이 없어진다면 품귀 현상을 빚을 수 있을 수 있다”면서 “병원약사가 환자 곁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현장에서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제도가 확립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

??( ) . 


, . 


‘5 ’


3 24 2026 . 


5 . 


24 , , 4 . 


() 4 24 . 24 . 


24 , .


25% . . 


, . 


, () 4 , . 





.  


, . 


, 11 4 , 8 . 


() , , , . 



() ,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