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생명과학과 박찬영 교수 연구팀이 암세포의 새로운 세포 사멸 조절 기작을 발견, 암 발생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정상적인 세포는 영양분 부족, 저산소증 등과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세포자살(apoptosis)을 통해 사멸된다.그러나 암세포는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세포자살을 극복하고 끊임없이 증식해 자신의 생존에 유리한 기작을 발전시켜 왔는데, 이러한 기작 중 최근 비사멸 세포죽음(non-apoptotic cell death)인 '엔토…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 안과 김참 과장이 최근 국제학술지에 ‘그레이브스 안와병증’ 질환 치료에 관한 논문을 게재했다.국제적으로 저명한 SCI 학술지 ‘Frontiers in Endocrinology’에 등재했다고 30일 밝혔다.그레이브스 안와병증은 갑상선 질환으로 일어나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안구가 앞으로 튀어나오거나 사시 및 심한 안구건조증 등을 일으키는 등의 불편감을 준다.최근 방송인 서유리가 이 병을 앓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일반인에게 많이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까지 정확한 발병 기전이나 치료법이 정의되지는 않았다.김참 과장은 …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위 조직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드는 베타 세포로 전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이다. 당뇨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2형 당뇨병은 인슐린 생산이 부족하거나 세포가 인슐린을 활용하는 기능이 떨어져 발생한다. 1형 당뇨병은 이와는 달리 면역체계가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 세포를 공격, 인슐린이 아주 적게 혹은 거의 생산되지 않아 발생한다.미국 웨일 코넬 의대 치료적 장기 재생 연구소의 재생의학 전문의 조 주(Joe Zhou) 교수 연구팀이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