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수도권 유일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 도입'
손창환 교수(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2019-12-26 06:02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고가 의료장비를 도입, 운영하기 위해선 병원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수가체계가 기본적으로 빈약한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소위 ‘빅5’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서울아산병원도 예외는 아니다.
서울아산병원(원장 이상도)은 금년 7월 다인용(10인용) 고압산소치료설비(고압산소챔버)를 도입했다.
서울·경기권에서 1인용이 아닌 다인용 챔버를 도입한 것은 처음이다. 전국적으로도 다인용챔버를 도입한 의료기관은 12월 현재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해 13곳에 불과하다.
기압이 높은 방 안에서 고농도의 산소를 흡입하는 고압산소요법은 대표적으로 일산화탄소가스 중독 치료에 사용된다. 연탄가스 중독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