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혈당관리 소홀, 아이 ADHD 위험 높일 수 있어'
이슬기 교수(경희대병원 산부인과) 2020-07-27 11:37
우리나라 전체 임신부 중 약 2~5%는 임신성 당뇨를 앓고 있다. 평균 결혼연령 상승에 따른 고령산모 증가가 그 원인으로 꼽힌다.
임신성 당뇨는 산모는 물론 태아 건강까지 위협하지만 다른 임신성 질환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임신 중 혈당 조절 어려움은 임신성 당뇨로 이어질 수도
임신 중에는 태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슐린의 저항성이 높아지고 이윽고 혈당 조절의 어려움으로 이어진다. 정상 산모는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 촉진을 통해 극복하지만 일부 산모는 혈당이 높아져 임신성 당뇨를 앓게 된다.
임신 중기에 해당하는 24~38주 산전 검사를 통해 진단되며 대부분 증상이 없다. 식이요법을 진행해본 후 진전이 없다면 인슐린을 직접 투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