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청력 손실 초래할 수 있다'
최윤형 교수(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2022-04-10 18:51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이 청력손실(난청)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기오염 물질을 흡입함으로서 체내 산화스테레스가 증가해 청력손실을 유발하는 것이다.
청력손실(난청)은 감각계질환 중 가장 유병율이 높은 질환으로 전 세계 인구의 6.1%(약 4억4600만 명)가 청력손실을 갖고 있다고 보고된다.
청력손실은 달팽이관(cochlea) 손상으로 발생하는데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생길 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독립성 및 삶의 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와 소음 노출로 알려져 있는데 고령화 현상과 이어폰 사용이 잦은 우리나라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국민건강보험 자료에 따르면 청력손실 환자는 20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