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발견 힘든 난소암, 40세 이상 매년 검진 필요'
기은영 교수(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2021-05-27 10:40
난소는 난소호르몬을 만들어 분비하고, 난자의 성장을 촉진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한다. 그런 만큼 여러 종류의 종양이 발생하기 쉬운 장소다.
난소암은 난소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자궁경부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부인암이다.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서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고, 증상을 느껴서 병원을 찾을 때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40세 이후 발병률 높고 가족력 등 원인
난소암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24만명의 환자가 새로 진단되며, 환자의 2/3 이상이 병이 진행된 상태(3, 4기)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5년 생존률은 45% 미만이다.
남녀 전체 암환자 중 7번째로 높은 사망률을 보이며, 여성에서는 8번째로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2018년 우리나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