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회장 '로봇수술 사망 80% 교수도 있다'
11일 동아일보 인터뷰, 의사들의 불편한 진실 토로
2012.09.11 08:59 댓글쓰기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로봇수술 중 사망 등 최근 잇따르고 있는 의료사고와 관련해 의사들의 불편한 진실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1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노환규 회장은 의사들의 잘못된 진료 및 비윤리적 행태 등을 통해 의료계의 잘못을 적나라하게 밝혔다.

 

먼저 노 회장은 "한 의대교수의 수술 사망률이 80%에 이른다고 들었는데 경험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로봇수술을 도입한 것 같다"며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음에도 환자들을 수술대에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사들이 병원 운영을 핑계로 위험성을 부담하면서까지 수술을 시행하고 국민들에겐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다"면서 '3시간 대기, 3분 진료'의 불성실 진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했다.

 

이에 노 회장은 "의료계의 자정선언을 시작으로 의료계가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자정선언 일환으로 의협은 범죄를 저질러 처벌받은 의사의 인적사항을 법무부에서 통보받아 징계하고 의료인의 면허 관리를 전담하는 독립된 공적 기구 신설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윤리강령을 만들 계획"이라며 "범죄에 달하진 않지만 문제가 될 수 있는 진료행위 등에 대한 기준도 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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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 09.11 22:33
    무슨 말을 하려는 취지는 알겠지만 의사들 주장이라면 왜곡하는 시선들이 많다는 것을 의협을 대표하는 회장님은 아셨으면 한다.
  • 망언 09.11 18:04
    동아일보 일면기사 노지은  기사.  면허재등록 거부로 신임하였는데면허국 신설이라니  복지부 정치인 행정가들이 할일이다.  의협 회장은  침묵이 금이다.
  • 천기의 09.11 16:08
    노회장의 문제는 말이다..............<br />

    <br />

    동료의사들한테 총을 쏴서.....<br />

    다 쓰러뜨리고 그 시체위에서 깃발 흔드는 모냥세이다......<br />

    <br />

    본인은 돋보일수 있겠지만......................<br />

    <br />

    다른 동료의사들의 명예에 먹칠을 하는 거란 말이다.............<br />

    <br />

    이건..<br />

    그동안 의료계 내부에서 그렇게 비판해왓던 정치인의 형태를 그대로 보이고 있다...<br />

    <br />

    결국 자신이 돋보이기 위해..<br />

    회원들을 희생하는 꼴이다....<br />

    <br />

    회원을 위한다는 의협회장으로서는 해서는 안될말이다...<br />

    <br />

    도대체...<br />

    의협회장인가....<br />

    아니면...<br />

    정치인인가......
  • 노환규 실망 09.11 13:38
    말조심 필요하다. 의협회장의 금기. 면허국 신설 절대 불 필요하다. 자정이면 되엇지. 지나친 불필요한 설명. 지지자들 실망한다.
  • 지지 09.11 11:19
    의사의 권리 주장과 스스로의 자정능력 꼭 필요합니다.<br />

    노회장의 노력에 전폭 지지합니다.
  • 장의사 수준이군.. 09.11 10:23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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