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영 인턴기자= 서남대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대책위)는 22일 오후 2시께 교육부가 있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남대학교에 관선 임시이사 파견을 건의했다.<br />
이들은 기자회견에 이어 교육부 장관 면담도 요청했다.<br />
대책위는 학교를 폐쇄하는 극단적인 선택만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국가균형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서남대 문제를 해결할 정치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br />
이어 관선 임시이사 파견만이 정상화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교육부가 덕망있고 신뢰받는 각계 인사들로 추대하라고 요구했다.<br />
대책위는 의과대학은 지난 1월 전주예수병원과 협력병원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구성원들 모두가 노력해 현재 학교가 정상운영되고 있다며 임시이사만 파견된다면 서남대의 미래에 대한 각종 우려도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한편 서남대는 지난해 11월 설립자인 이홍하씨가 대학 4곳과 건설사 1곳을 통해 교비 100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2012년 12월26일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br />
교육부는 서남대를 감사해 이씨가 횡령한 교비 330억원 반납, 교양·전공과목 미이수자 학위 취소, 의대 졸업생 학점·학위 취소 등 13개 지적사항을 내고 이행을 명령했다.<br />
이중 의대 졸업생 학위 취소에 대해 서남대 측이 집행정지 신청을 냈고 8일 서울행정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강애란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