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의료계와 약속 지켜'…일부 개선 확실시
물리치료 기준 개선 등 시행 시기 조율…'의협 투표 진행 중 난감'
2014.02.27 20:00 댓글쓰기

의료계로부터 일차의료 활성화를 막는 걸림돌로 지목돼 왔던 물리치료 기준과 입원 중 타 기관 외래 진료수가산정제도 개선이 곧 가시화될 전망이다.

 

현행 기준은 물리치료사 1인당 1일 30명의 환자만 볼 수 있고 환자 수가 그 이상일 경우 30명당 물리치료사 1명을 추가 고용토록 돼 있다.

 

복지부 손영래 보험급여과장은 28일 데일리메디와의 통화에서 “1일 물리치료 환자수가 30명에서 5~6명 가량 웃돌 경우에도 1명을 더 고용하라고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제도를 개선하고 정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복지부가 구체적인 계획까지 확정짓고 시행 시기만을 조율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흡하지만 개선 약속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해석할 수 있지 않겠냐는 견해다.

 

손 과장은 “30명의 환자 수에서 큰 폭으로 웃도는 경우가 아니라면 물리치료사나 의사가 직접 물리치료를 할 경우, 모두 급여를 인정하는(물리치료사를 추가 고용하지 않아도)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손 과장은 “또 현재 물리치료 급여 기준은 예전 의학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현실과 괴리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의협에서는 이 같은 불합리성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고 타당하다고 보여진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의협 제언을 바탕으로 신경외과학회, 정형외과학회 등 유관 학회와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 과장은 “물리치료 기준 개선은 3개월 전부터 계속적으로 논의를 이어왔고 검토 역시 완료 상태”라면서 “고시 개정 등이 이뤄지면 조속한 시일 내 실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의협에서는 총파업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오해가 있을 수 있다”며 “또한 복지부에서 개선을 약속한 과제들이 미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차근차근 풀어나갔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다만, 손 과장은 “지난 18일 의료발전협의회 공동 기자회견 직후부터 의협은 물론 복지부와도 대화가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당장 논의를 진전시키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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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하여튼 개소리 03.06 19:45
    의사만 돈번다고? 의사 못되라고 했나? 그럼 니도 의사하면 되잖아 멍청한 놈아
  • 곰베 03.03 17:54
    갖고노는것도 천방지축이네 35-36명는 인정하고<br />

    37명은 않되고 논리에도 맞지않는짓거리 그만하고 물리치료 단독개원시켜라, 굶어죽드말든 국민세금으로 장난치지말고
  • 망할 의협 03.03 17:02
    의사만 돈버는거지머. 치료사는 죽어나고
  • 저버릇 02.28 23:55
    얘들 버릇 고쳐야한다. 또 슬슬 야룬다. 당연히 고쳐야 할 것을 이제 고쳐주고  왜 생색을 내지! 그것도 자기돈도 아니면서..
  • ㅋㅋㅋ 02.28 20:11
    꼴깝하네 고작 저딴 말도 안되는거 겨우 풀어주면서 마치 큰일 하는양ㅋㅋㅋ<br />

    <br />

    말도 안되는 삭감이나 없애고 수가나 원가 이상으로 올려라 이 썩을년놈들아
  • 그냥 02.28 18:36
    가증스럽다
  • 놀고자빠졌네 02.28 13:55
    불합리한거 개선하라고 몇년전부터 얘기할땐 콧방귀도 안뀌더니...  갑자기 불합리하게 보였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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