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성형외과 의사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출간
윤인모 유니메디성형외과 대표원장
2023.02.16 14:53 댓글쓰기

서울 강남에서 활동 중인 성형외과 의사가 국내 미용성형의 명암과 의과대학 현주소를 진단한 책을 펴냈다.


윤인모 유니메디성형외과의원 대표원장(연세대 보건대학원 겸임교수)은 최근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를 출간했다.   


책은 ▲성형외과 진료실의 고민 ▲아! 눈높이 맞추기 어렵네 ▲우리 병원 존재 이유 ▲성형외과 사용법 ▲(직원) 고객 그 이상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등 각 6장과 제언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윤 원장은 6장에서 '한국은 의료계의 베네수엘라가 되는가', '의사들의 대화-우리가 아프면 누가 치료해주지', '끓는 물 속에 개구리 한국의료', '우리에게는 사관학교형 의대가 필요하다' 등의 주제를 통해 의료 공급 문제에 대한 소신을 펼치기도 했다.  


윤인모 원장은 "글로벌 핫 플레이스 강남 성형외과 의사 이야기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다"며 "의대는 미래에도 유망하지만 허상(虛像)을 보고 이뤄지는 진학은 사회병리 현상으로 보인다"고 집필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의대생, 의대지망생에게 현실을 고민하는 의사를 보여주고, 기름기를 걷어낸 핵심만 남은 전문직 자영업 경영을 공유하고 싶었다"며 "미용성형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동시에 공감해야 하는 시기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인모 원장은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성모병원에서 수련을 마쳤다. 교육부 사회복지학사, 뉴욕 주립대 경영학 석사,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경영학박사 학위도 취득했으며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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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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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적산 02.17 08:40
    아직 책을 읽어 보지는 못 했지만 전체적인 소개를 견주어 볼 때 좋은 책일 것을 기대한다. 한편 책의 제목은 저자의 절대 권한이지만 너무 자극적이면서도 방법은 너무 구태의연하다. 구독을 강요하는 듯한 낚시바늘 효과는 이제 식상한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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