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대응팀, 삼성서울병원 접수
4075명 격리조치·대대적 역학조사 실시
2015.06.15 11:53 댓글쓰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인해 부분폐쇄 결정이 내려진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민간합동대책반 즉각대응팀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민간전문가 10명, 정부 방역관 6명, 역학조사관 4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된 즉각대응팀은 삼성서울병원 관련 병원 및 자택 등 4075명을 격리하는 등 역학조사와 대응조치에 착수했다.

 

또한 최근 발생환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 및 분석을 지속 실시 중이다.

 

특히 137번 환자 관련 CCTV 동선 분석 등을 통해 원내 전파 위험성을 분석하고 있으며, 부분폐쇄 이행상황 점검, 격리병실 점검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14일 수도권 의료기관장 회의를 개최, 삼성서울병원 부분 폐쇄 조치에 따라 예상되는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회의결과 현재 재원 중인 입원환자는 24일까지 삼성서울병원이 전담해 치료하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혈액투석 환자에 대해서도 치료를 지속키로 했다.

 

다만 삼성서울병원을 이용했던 외래 환자는 다른 의료기관을 이용토록 하고, 이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은 의료기관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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