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업계 잇따라 '딥시크' 차단
정보 유출 우려 증폭…삼성바이오·유한·대웅제약 등 접속 불가
2025.02.07 12:42 댓글쓰기



사진제공 연합뉴스

정부 부처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잇따라 정보 유출 우려가 불거진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 차단에 나서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딥시크 AI에 대한 보안 안전성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접속을 차단하기로 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해양부도 딥시크 이용을 제한한 바 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딥시크 이용 제한에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부터 챗GPT 등 AI 관련 사이트를 차단했으며, 딥시크도 출시 직후 즉시 차단했다. 


유한양행도 보안상 이유로 사내에서 딥시크와 챗GPT 등 생성형 AI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6일부터 임직원 업무 PC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은 딥시크 등 인공지능(AI) 사용에 대한 사내 지침을 마련 중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AI 사내 활용 정책에 따라 딥시크를 사내 업무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지양한다고 최근 임직원에게 안내했다.


루닛과 뷰노 등 의료AI 기업의 경우 자체 AI 모델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어 딥시크를 비롯한 타사 모델은 사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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