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팀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옴니버스파크 컨벤션 홀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 대장암 로봇수술 캠프(ARCCS 2023) 국제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ARCCS 2023은 올해 11회째이며 새로운 10년을 위해 도약하는 의미로 ‘Let's Jump To The New Era Together’라는 슬로건을 정해 개최됐다.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팀은 분과장 이윤석 교수를 필두로 이인규, 배정훈, 유니나 교수, 김인경 임상강사 등이 한 팀이 돼 1년간 준비, 이번 학술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학회는 본 학회 하루 전 가톨릭대학교 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워크숍(튜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윤석 교수, 고대안암병원 김진 교수, 연대세브란스병원 허혁 교수)을 시작으로 최규석 교수(칠곡경북대병원),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신응진 교수, 가톨릭의과대 외과학교실 윤상섭 교수가 축사를 맡았다. 3일간 총 259명(해외 60명 포함)의 국내외 등록자가 참석했다.
이윤석 교수는 학회 기간 3일 동안 단일공 로봇시스템인 SP 로봇을 이용한 직장암(TME) 수술, Articulation이 가능한 기구로 복강경 직장암(TME) 수술, Xi 로봇 이용한 측방 골반 림프절 박리술(LPND) 등 라이브 수술을 중계했다.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는 수술방법을 알리고, 수술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처 및 수술 기법 등에 대해 실시간으로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경험이 적은 젊은 외과의사들에게는 큰 배움의 장(場)이 됐다. 이미 수술을 많이 시행한 경험 많은 외과의사들에게도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라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국내 대학 대장항문외과 교수 45명을 비롯해 해외 유수 대장암 및 로봇수술 전문가 25명을 연자로 초청해 국제적인 대장암·직장암 치료의 트렌드 및 로봇수술 분야 최신 지견도 공유했다.
이윤석 교수는 “ARCCS 2023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마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대규모의 국제 학술대회를 기획하고 진행했던 경험은 국제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배정훈 교수는 “우리 팀원들이 그동안 해왔던 측방골반림프절박리, ERAS 등 연구결과와 임상경험을 국제 학회에서 발표할 수 있어 큰 영광이다. 국제 학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점에 대해 무한한 자긍심을 느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