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수명 늘리기, '몸은 답을 알고 있다'
서울백병원 김철환 교수, 몸이 보내는 신호 올바른 대처법 제시
2013.07.02 10:32 댓글쓰기

흐르는 세월은 막을 수 없지만 건강습관을 생활화하면 찾아오는 병은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 이런 비법을 담은 신간이 발간됐다.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김철환 교수가 출간한 '몸은 답을 알고 있다'는 몸이 보내는 신호에 따른 올바른 대처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책은 주로 중년의 남성에게 찾아올 수 있는 병과 그에 대한 의학적 지식과 배경을 설명하고, 예방 가능한 실천 처방을 핵심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마냥 청춘인 줄 알았던 자신이 어느덧 40세 전후의 중년이 되어 몸이 신호를 보낼 때 빨리 알아채고 올바르게 대처해야 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김 교수는 "몸이 보내는 신호는 몸이 말을 걸어오고 있는 것이다. 무지와 게으름으로 그 대답에 소홀하면 인간관계와 마찬가지로 나와 내 몸 사이도 멀어지고, 언젠가는 갑자기 큰 병이 오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건강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된다.

 

책은 평균수명, 기대수명, 건강수명의 정확한 정의와 우리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김 교수는 "고칠 수 있는 건강습관만 바꿔도 일찍 찾아온다는 심·뇌혈관질환이나 당뇨병의 80%, 암의 50%는 예방이 가능하다"며 "나이와 세월은 막을 수 없으나, 찾아오는 병은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건강습관만 잘 가져도 얼마든지 활력 있고 건강하게 인간의 자연 수명을 다해 살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책은 김 교수의 철학을 담아 "몸과 대화하고,  몸을 알아채고, 몸을 사랑하라"고 호소한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