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소주병 폭행 대학병원 교수→중앙윤리委 회부
의협 "전공의 폭행 등 비윤리적 행위 회원에 대해서는 엄중 대응"
2023.06.23 15:12 댓글쓰기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회식 자리에서 전공의를 소주병으로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대학병원 교수 사건과 관련, 상임이사회 서면결의를 진행하고 해당 사건을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교수는 지난해 9월 부서 회식 도중 피해 전공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려쳐 특수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 직무정지 6개월에 병원 진료를 금지하는 겸직 해제 징계를 받았다가 최근 병원에 복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의협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환자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전공의들에 대한 처우 개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과 같은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일부 회원의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행위로 인해 절대 다수의 선량한 회원 품위가 훼손되고 이로 인해 의사 면허권에 대한 왜곡된 사회 인식이 조장돼 결과적으로 부당한 입법 압력이 거세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의료관계법령 위반 및 의사 윤리를 위배해서 의료계 전체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한 단호한 대처와 엄중한 처분을 통해 의료계의 높은 윤리의식과 자율적 면허관리 역량을 공적으로 인정받고, 전체 회원들 품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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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잉 07.05 18:58
    10명이 넘는 여성을 성추행해놓고도 버젓이 교수로 복귀한 현대중잉 호흡기 H모교수도 있는데 소주병 쯤이야!
  • ㅠㅠㅠ 06.26 07:53
    전북대 병원이라고 다 알려져 있어요//
  • 원적산 06.25 09:35
    어떤 사건이든 구체적으로 들여다 보면 이유가 있고 변명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대의명분을 잃었을 때는 원칙을 세워서 처리하여야 한다. 이 사건에 대하여

    1. 교수, 의사라는 직책에 대한 대국민 불신을 초래하였다.

    2. 사제지간이라는 끊을 수 없는 인간 관계를  스스로가팽개친 것이다.

    이 사건의 기사도 이런 식으로 쓰면 안된다. 최소한도 어느 병원인지는 밝혀야 한다. 그래야 교육기관인 병원자체 징계도 객관성 있게 진행이된다.

    교수도 반드시 지속적인 보수 교육을해야 한다. 전문가라고 무조건 교수가 될 수 있었던 풍조가 오늘날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이상한 의사들"의 단초가 된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재주와 연구 능력이 있어도 교수로서의 인품이 갖추어지지 않았으면 교수가 되어서는 않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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