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10명 중 2명 성병 경험
발기부전치료제 및 의료기기 부작용도…교육 강화 및 대책 마련 시급
2012.10.04 12:20 댓글쓰기

노인 10명 중 6명이 성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중 상당수가 발기부전치료제 및 의료기기 부작용은 물론 성병까지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한국소비자원(원장 정대표)은 지난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부산ㆍ광주ㆍ대전 등 지방에 거주하는 60대 이상 노인 500명을 대상으로 성 안전 실태를 조사. 그 결과 성병에 감염된 경험이 있는 노인이 20%인 100명에 달했는데 이는 성생활을 영위하는 312명 중 32.1%에 해당.

 

감염된 성병의 종류는 임질이 17.0%로 가장 많았고, 요도염(질염) 13.8%, 매독 6.4%의 순이었고 성병의 종류를 알지 못하는 경우도 37.2%에 달해. 특히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한 노인 중 부작용을 호소한 사례가 의외로 많았는데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안전한 노인 성생활을 위한 교육 강화 및 성인용품 안전기준 마련, 불법 유통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및 유사 의료기기에 대한 단속 강화 등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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