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대한요양병원협회 회장에 영남요양병원 남충희 이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3월부터 2025년 3월까지 2년이다.
대한요양병원협회는 29일 ‘2023년 정기총회 및 춘계 학술세미나’를 열고 기평석 회장과 남충희 차기회장의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남충희 신임 회장은 지난 2022년 정기이사회에서 차기회장을 겸하는 수석부회장에 선임돼 1년 동안 기평석 회장과 함께 협회를 이끌어 왔다.
그동안 대한요양병원협회 홍보이사를 시작으로 부회장과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착실하게 회무 경험을 쌓아 왔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는 윤석열 정부의 요양병원 간병모델 개발 국정과제 채택에 따라 발족한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TFT'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간병제도화 인식조사와 함께 전국을 돌며 요양병원 경영자 간담회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남충희 회장은 “유능한 선장은 폭풍 속에 눈 앞의 파도를 보지 않고 바람을 읽는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요양병원 방향성을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