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의대 교수와 전공의, 개원의가 모두 포함된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6월 22일 첫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 최안나 대변인은 22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 등 관계자들과 지난 21일 오후에 진행한 연석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범대위가 아닌 의대교수, 개원의, 전공의 등 범의료계가 참여하는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올특위)를 설치 및 출범키로 결정했다
올특위는 의협 산하에 설치되며 총 14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교수 대표, 전공의 대표, 시도의사회 대표 3인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공동위원장은 김창수 전의교협 회장 및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표, 임정혁 대전시의사회장이 맡는다. 교수와 전공의는 각각 공동위원장 1인과 위원 3인이 참여한다.
시도의사회는 공동위원장 1인, 위원 2인이 참여한다. 의과대학생 대표는 위원 1인으로 참여를 요청했다. 의협은 올특위에 위원과 간사로 2인이 함께 한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참여하지 않는다.
올특위는 오는 22일 첫 회의를 열고 오는 27일 예정된 집단휴진 진행 여부 및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모든 의결은 만장일치로 한다는 방침이다.
최 대변인은 "오는 22일 의협에서 첫 회의를 열고 전국 대학병원 휴진 현황을 취합해 향후 구체적인 투쟁 계획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