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오는 6월 17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제외한 전체 휴진에 돌입한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6월 3일부터 6일까지 소속 교수 1475명을 대상으로 전체 휴진 관련 투표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750명 중 68.4%가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체 휴진'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개 병원은 이달 17일 필수부서를 제외한 전체 휴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는 "전공의를 향한 행정처분이 완전히 취소되고 이번 의료사태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조치가 시행되지 않는다면 해당일(17일)부터 진료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