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가 20일 국민의힘이 간호사법을 발의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간호협회는 이날 간호사법 발의 환영 성명서를 통해 "추경호 원내대표 대표발의로 간호사 등에 관한 법률안 발의를 환영한다"며 "국민의힘은 제정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당 소속 국회의원 108명 전원이 공동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권의 간호사법 제정 움직임은 의사들의 집단 이기주의에 불안한 국민들에게 의료 정상화의 희망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것은 국민의 염원을 잘 알고 꼭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간호협회는 "의사들의 부재 속에서도 지금 간호사들은 국민을 위해 현장을 지키며 고군분투하고 있다"면서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정부 의료개혁은 중단없이 추진돼야 하며 우리 간호사들은 정부 의료개혁 성공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대한민국 65만 간호인들은 또 다시 준비하는 간호사법 제정 움직임을 환영한다"면서 "다시는 정치적 유불리에 휘둘리지 않는 신속한 법안 처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