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한 코로나19 백신 계약과 뒤늦은 병상 확보 분주 정부
박민식기자 2020-12-12 06:40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수첩] 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지난해 연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코로나19에 대한 인류의 반격이 막을 올린 것이다.
영국은 대대적인 백신 접종을 통해 내년 4월 무렵에는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에 뒤를 이어 미국과 일본도 이달 내에 접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우리 정부는 신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의 백신을 도입하기로 했지만, 가장 먼저 계약이 성사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도입 일정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부는 백신 도입 후에도 곧바로 접종을 시작하는 대신 국내 코로나19 상황과 외국의 접종 상황을 고려해 접종시기를 조율할 계획이어서 실제 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