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대면 시대, 병문안도 스마트하게'
정혜민 교수(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2020-10-05 17:32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중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언택트(untact)’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킨 ‘비대면 방식’이 아닐까 한다.
재택근무나 화상회의 같은 공식적인 업무에서부터 배달음식을 수령하는 일상 속 작은 습관까지, 이제 비대면 방식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병문안 문화만은 이러한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국내 병원들은 메르스 사태를 교훈 삼아 지난 몇 년간 병동 입구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했다. 보호자 출입증 발급, 면회시간 제한등 면회객을 줄이기 위한 여러 조치를 취해왔다.
또한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대부분의 병원이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