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용산 시대와 용산 터줏대감 대한의사협회
고재우기자 2022-03-28 11:39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윤석열 당선인이 용산에 위치한 국방부로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추진 중이다. 공교롭게도 용산은 지난 수 십년 동안 대한의사협회가 자리한 곳이기도 하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974년 4월 용산구 이촌동에 터를 잡은 이래 현재 임시회관으로 사용 중인 건물, 오는 5월 준공될 신축회관까지, 반세기 가까운 시절을 용산에서 보냈다.
그 용산에 윤석열 당선인이 온다. 그가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반려견을 산책을 시키는 등 국민들과의 소통 창구로 만남의 광장이 될 것”이라고 공언한 것처럼 산책하던 대통령과 의협회장이 조우하는 것도 꿈만은 아닌 상황이다.
요컨대 대통령과 의협회장 간 ‘물리적 거리’는 전례 없이 가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