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로봇수술 명가(名家) 확인 '세브란스'
2013년 세계 최초 1만례 돌파 후 1만3500례 달성…'암수술 독보적 영역 구축'
2015.11.23 20:00 댓글쓰기

전 세계에서 로봇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병원은 어디일까.

 

로봇수술 장비를 만든 미국의 병원이 아닌 한국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으로 이 곳의 실적은 독보적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단일병원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했다. 이후 2년도 채 안돼 1만3500례를 돌파하며 로봇수술 역사에 이정표를 세웠다. [아래표 참조]


현재 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 건수는 압도적 1위다. 그만큼 많은 환자들이 믿고 찾는 병원이라는 뜻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심장혈관외과, 신경외과 등 7개 임상과에서 각종 암수술 등에 많이 사용하면서 로봇수술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2005년 국내 처음으로 로봇 다빈치를 도입, 10년 만에 로봇수술 명가(名家)로 우뚝 섰다.


년도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10월까지

건수

24

189

485

1100

1626

1733

1546

1817

1770

1732

1479

13,501


임상과

파트

건수

주된 질환명칭

외과

내분비계 질환

4,770

갑상선 질환, 부신관련 질환

하부위장관

986

대장, 직장 질환

상부위장관

1146

위암

간담도췌

291

간담도췌질환

소아외과

104

비뇨기과

비뇨기과

4496

전립선, 신장, 신우요관, 방광, 부신관련 질환

산부인과

산부인과

434

자궁암, 자궁양성 종양

이비인후과

이비인후과

1027

두경부질환, 갑상선 질환

흉부외과

흉부외과

208

식도암, 폐암 중 대부분 식도암

심장혈관외과

심장혈관외과

31

심방중격결손, 승모판막치환술

신경외과

신경외과

8

후복막 종양


2005년 도입 첫해 24건의 수술을 시작으로 ▲2006년 189건 ▲2007년 485건 ▲2008년 1100건 ▲2009년 1626건 ▲2010년 1733건 ▲2011년 1546건 ▲2012년 1817건 ▲2013년 1770건 ▲2014년 1732건 ▲2015년 1479건(10월말 기준)으로 총 1만3501건을 시행했다.


질환별로 살펴보면 내분비계 질환이 4770건으로 가장 많았고 비뇨기과 4496건, 상부위장관 1146건, 이비인후과 1027건, 하부위장관 986건, 산부인과 434건, 간담도췌장관 291건, 흉부외과 208건, 소아외과 104건, 심장혈관외과 31건, 신경외과 8건 순이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현재 우리 병원 의료진의 로봇수술법은 표준술기로 자리매김하면서 가이드북과 동영상을 통해 전 세계 의료진들에게 공급되고 있으며, 미국·일본·이탈리아·중국·싱가폴 등 28개국에서 2000여명의 의료진들이 병원 트레이닝센터를 찾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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