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4번타자 되겠다”
임수흠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2018.02.21 05:14 댓글쓰기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도전하는 임수흠 후보가 의료계 4번 타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기호 4번을 배정 받으면서 숫자 ‘4’를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임 후보는 20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몇 년 간의 집회에 빠진 적이 없다. 현안에 대한 의지와 투쟁도 있다”며 “투쟁다운 투쟁과 협상다운 협상 양쪽을 아우를 수 있는 후보가 저 임수흠”이라고 밝혔다.
 
임 후보는 자신이 대처할 의료계의 과제도 네 가지로 압축했다. 문재인케어, 의료양극화, 저수가, 의료악법 등이다.
 

현 집행부로는 이들 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임 후보는 의장직을 수행하며 느낀 한계를 토로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임 후보는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집행부에 조언도 해봤지만 나아지지 않았다”며 “의장으로 마음은 가득했지만 할 수 있는 일들이 없었다. 의협회장에 당선돼 생각했던 부분들을 펼치면서 회원들을 위한 일들을 해보는 것이 제 의무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40대 의협회장 적임자라는 이유도 네 가지로 압축했다. ▲다양한 경험 ▲약속하면 지킨다는 신뢰 ▲넓은 포용력과 인적 네트워크 ▲소통하는 개혁성 등을 제시한 것이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서울시의사회장, 의협 대의원회 의장을 지낸 경험과 의료계에서 꾸준히 회무를 맡으며 쌓은 신뢰 및 인맥을 강점으로 어필했다.


임 후보는 “임수흠와 함께 움직여 달라”며 “이것이 한국의료계를 살리는 처방이다. 여러분의 참여가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수흠 선거대책본부에는 이원표 前 대한개원내과의사회장, 안대덕 前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전남의대 범의승 교수, 순천향의대 선우재근 교수가 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또한 선대본부장으로는 이용진 전 의협 기획부원장, 대변인에는 정승진 前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이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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