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넘치는 명지성모병원, 외래센터 증축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 9월 준공 예정···중국동포 지원 확대
2018.02.26 17:31 댓글쓰기

뇌혈관 전문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춘웅)이 날로 증가하는 환자 수요를 반영해 외래센터 증축에 나섰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오랜 숙원 사업이던 외래센터 증축사업에 착수,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새롭게 증축되는 외래센터는 지하 1·지상 6층 규모다. 지상 1·2층은 진료실, 3층은 내시경센터, 5층은 건강검진센터, 6층에는 대강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외래센터가 건립되면 기존 본원과의 연결을 통해 보다 더 쾌적한 환경에서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50여 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타워도 조성된다. 주차타워가 들어서면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환자와 방문객들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했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위치하고 있는 명지성모병원은 중국동포와 중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에 따라 이들을 배려하고, 상호 소통을 통한 유대감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 병원은 대림동에서 열리는 중국동포 주최 행사에 물품을 전달하는 등 소외받는 중국동포를 위해 각종 지원 활동을 벌여 왔다.
 
이번 외래센터 증축도 그 일환이다. 중국동포 환자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이들이 다른 지역 병원에 가지 않고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특히 명지성모병원의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지역 발전 및 다소 어둡고 부정적인 대림동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허준 의무원장은 국내 뇌혈관질환 치료의 선진화를 견인하고, 지역 종합병원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중국동포와 재한 중국인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