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흠 후보 '투쟁력과 협상력 동시 갖춰야'
2015.03.10 15:22 댓글쓰기

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나선 임수흠 후보가 의료계 내 상시투쟁체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 임수흠 후보는 10일 회원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투쟁력과 협상력은 양날의 칼과 같은 것”이라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투쟁력과 협상력을 동시에 갖춰야 한다"고 주장.


임 후보는 "과거 리베이트 쌍벌제가 찬성 191표, 기권 3표, 반대 0표로 국회를 통과했다. 이는 투쟁력 없는 협상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상대가 배려해준다면 협상력도 어느 정도 힘을 발휘할 수 있지만 상대가 나를 무시한다면 제 아무리 뛰어난 협상력을 가지고 있어도 아무 것도 얻어낼 수 없다"고 역설.

 

그는 "서로 이해가 극명하게 갈리는 상대가 있을 때 투쟁력 없는 협상력이란 그야말로 공염불에 불과하다"며 "특히 건정심 구조를 아무리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구성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투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얻어낼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투쟁력 없는 협상력은 구걸에 불과하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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