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진영장관, 오늘 진주의료원 전격 방문
홍준표 경남도지사 면담 예정
2013.04.10 11:58 댓글쓰기

보건복지부 진영장관이 10일 오전 폐업 위기에 처한 진주의료원을 전격 방문했다.

 

진영 장관의 방문으로 지난 2월 26일 폐업 결정 이후 파행을 맞은 진주의료원 사태의 실마리가 풀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진영 장관은 이날 진주의료원 병동을 둘러보며 환자들을 살펴보고, 폐업 결정에 반대 투쟁을 벌이고 있는 노조와 이야기를 나눴다.

 

환자·보호자 및 노조와의 면담 과정에서 진 장관은 “진주의료원의 정상화 방안을 찾기 위해서 왔다. 갈등을 줄이고 해결하는 방안을 찾아보자"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진 장관은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은 지역주민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신중히 추진돼야 한다. 공론화 과정 및 정상화 방안에 대한 논의 절차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진 장관은 진주의료원 방문을 마친 후 홍준표 경남지사와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그간 진 장관의 언급들로 미루어보면 면담에서 홍 지사에게 진주의료원 폐업 재고를 요청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진 장관은 이날 방문에 앞서 홍준표 경남 도지사와의 면담에서 진주의료원 폐업 이전에 관련자들과의 의견수렴을 충분히 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이에 앞서 9일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경남도의회 본회의에서 처음으로 진주의료원 사태와 관련해 대화할 의향을 내 비치며 폐업 강행에 한층 누그러진 모습을 보였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