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목소리만 인식…'전용 의무기록 마이크' 개발
퍼즐에이아이, 국내 최초 성공…8월부터 진료현장 본격 공급
2025.04.24 11:54 댓글쓰기



국내에서 의료인들 음성만을 인식하는 마이크가 개발됐다.


퍼즐에이아이(대표 김용식)는 ‘1인 화자 음성만 인식’하는 마이크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마이크는 소음이 심한 의료현장에서 정확한 음성인식이 가능, 의무기록 작성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음성인식 의무기록 솔루션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음성인식 마이크는 응급실, 중환자실 등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는 주변 사람들의 음성까지 인식해 정확한 기록 작성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퍼즐에이아이는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마이크 개발에 착수했다. 시행착오 끝에 국내 최초로 화자 음성만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마이크 ‘퍼즐피스(PuzzlePiece)’를 개발했다.


퍼즐피스는 단순한 음성인식 기능을 넘어 다양한 의료환경에 최적화된 추가 기능을 탑재했다. 외래, 병동, 수술실, 응급실, 중환자실 등에서 소음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퍼즐에이아이 모바일 솔루션과 연동해 음성명령으로 의무기록을 입력하고, 이를 자동으로 요약해 기록을 생성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의료진은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환자의 의무기록을 작성할 수 있으며, 업무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퍼즐피스는 지난 1년간 국내 대형 병원들의 의료현장에서 시범 사용을 거쳐 음성인식 성능과 안정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의료현장에서 사용 가능성과 유용성을 입증한만큼 오는 8월부터 국내를 포함해 미국 의료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김용식 대표는 “소음이 많은 의료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전용 마이크를 개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마이크 개발을 통해 음성인식 의무기록 시장에서 더욱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설립된 퍼즐에이아이는 앞서 의료진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의무기록으로 저장하는 보이스이엠알(VoiceEMR)과 간호사 전용 음성인식 솔루션 보이스이엔알(VoiceENR) 등을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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