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YTN에 따르면 환자 A씨는 지난 1월 팔꿈치 수술을 위해 수술실에 들어갔지만, 마취과 전문의는 마취를 시행한 지 약 12분 만에 수술실을 떠났는데 집도의가 수술실에 들어오기 전이었던 것으로 파악. 이후 집도의 역시 수술을 마친 뒤 자리를 떠났고, 환자는 마취된 상태로 수술실에 남겨져.이상 징후를 처음 포착한 것은 간호사. 환자를 깨워도 반응이 없자 두 차례에 걸쳐 마취과 전문의에게 연락했지만 두 번 모두 해독제 투여 지시만 내렸고 환자는 두 번째 해독제 투여 9분 뒤 심정지에 빠졌고, 이후 저산소성 뇌 손상으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
가족 측은 의료진 이탈과 대응 지연을 문제로 제기. A씨 남편은 “아내가 움직이지도 못하고 지금 거의 뼈만 남아있는 상태”라며 “딸들에게는 엄마가 돌아오기 힘들 것 같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설명. 또 “의료진의 무책임한 행동이 한 가정을 사지로 내몰았다”고 주장하며 집도의와 마취과 전문의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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