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한방 주치의' 부활…역대 '5번째'
이재명 대통령,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위촉…첫 非경희한의대 출신
2025.09.12 12:27 댓글쓰기

대통령 한의사 주치의가 부활했다.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장을 받지 못했던 한의계는 이번 주치의 위촉을 계기로 각종 현안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한의사 주치의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을 위촉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2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성찬 회장은 32년 경력 임상 한의사로 현재 원광대·우석대 외래교수이며 국제동양의학회 한국지부 대표와 국민권익위원회 취약계층 권익보호위원도 맡고 있다.


경기도한의사회장과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고, 최근 대만에서 '세계를 빛낸 동양의학 리더상'을 수상했다.


대통령 주치의 제도는 1963년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처음 도입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부터는 한방 주치의 제도가 도입돼 ‘양·한방 병행 체계’가 시작됐다. 당시 경희대 한의대 신현대 교수가 1호 한방 주치의로 임명된 바 있다.


최근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서울의대 송인성 교수(소화기내과)와 부산의대 강대환 교수(지방의대 출신으로는 첫 주치의)를, 윤석열 전 대통령은 서울의대 김주성 교수(소화기내과)를 임명한 바 있다.


대통령 주치의는 차관급 예우를 받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공식 급여 없이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지난 1963년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도입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초대 주치의는 종두법으로 유명한 지석영 선생의 종손인 지홍창 박사였으며, 이후 서울대 내분비내과 민헌기 교수가 뒤를 이었다.


노무현 대통령부터는 한방 주치의 제도가 도입돼 ‘양·한방 병행 체계’가 시작됐다. 당시 경희대 한의대 신현대 교수가 1호 한방 주치의로 임명된 바 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는 류봉하 교수, 박근혜 대통령은 박동석 교수, 문재인 대통령은 김성수 교수를 각각 한방 주치의로 임명했다.


2003년 이후 지속돼 온 대통령 한방 주치의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중단됐다. 윤 前 대통령은 서울의대 소화기내과 김주성 교수 한 명만 주치의로 위촉했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다시금 한방 주치의를 임명함으로써 3년 넘게 중단됐던 한의사 주치의는 부활을 알렸다.


주목할 점은 지난 4명의 한방 주치의 모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들이었지만 이번에는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출신이 임명된 부분이다.


더욱이 앞선 한방 주치의 모두 현직 한의대 교수였지만 이번에는 이익단체인 대한한의사협회 현직 회장을 주치의에 임명했다.


한방 주치의 부활, 그것도 현직 협회장 임명에 한의계는 고무적인 분위기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21대 대선에서 보건의료 분야 공약으로 '한의사 주치의 중심 맞춤형 일차 의료체계 구축 및 방문·재택 진료 확대'를 제시한 바 있는 만큼 기대를 키우는 모습이다.


한 한의협 인사는 “이 대통령의 한의사 주치의 임명을 환영한다”며 “한의계가 안고 있는 여러 현안이 이번 주치의 임명을 계기로 풀려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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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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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dr 09.15 00:53
    이익단체의 대표를 주치의로 임명하다니.. 끌끌
  • ㅇㅇ 09.13 20:18
    한무당이라는 사기꾼들이 21세기에 남을 수 있던 이유가 과학이 아니라 정치와 카르텔이라는 걸 다시 한번 증명했다
  • ㅇㅂ퇴치 09.24 09:47
    20년간이나(공식적으로도 10여년) 매년13억 정도를 들이면서 한의사 및 한의학 비방작업에 열일하는 의협(의 알바끄나풀)이 할말은 아니지?

    <br/>세상에 의협외에 어느 전문 직능단체가 매년 막대한 돈을 쓰가면서 상대되는 전문 직능단체를 말살하려 비열한 획책과 계획을 진행하는 예가 있는지..?

    그리고 한무당이라는 말을 만들어내어 인격적인 모멸을 계속 가하니 양방백정이라는 말로 돌려 드리지
  • ㅎㅎ 09.12 14:45
    한의계가 안고 있는 여러 현안이 풀려 나가길 기대~ 하긴 뭐, 기대하는 건 얼마든지 자유긴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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