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의협회장 직무대행 '회무공백 최소화'
대회원 서신 발송, '국회 발의 중인 의료악법 원천봉쇄'
2014.04.23 12:00 댓글쓰기

"지금 본인에게 주어진 가장 큰 소임은 회무공백을 최소화하고 직면한 의료계 현안에 슬기롭게 대응하는 것이다."

 

김경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직무대행[사진]이 23일 상임이사회 및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 19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노환규 전 회장의 불신임 안건이 가결되면서 의협은 곧바로 직무대행 체제에 돌입했고 현 의협 부회장이자 부산시의사회 김경수 회장이 직무대행을 맡은 바 있다.


김 직무대행은 "의협 역사상 유래없는 회장 불신임 의결로 의료계의 상황이 이렇게까지 파국으로 치닫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운을 뗐다.

 

김 직무대행은 "혼란스럽고 어렵지만 회원들 권익보호와 국민의 건강 수호라는 과제 수행을 위해 신중한 자세로 흔들림없이 한발 한발 걸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직무대행은 "회무공백을 최소화하고 직면한 의료계 현안에 슬기롭게 대응하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차기 회장이 큰 어려움 없이 회무를 연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김 직무대행은 "3월 10일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총파업'으로 인해 단 한명의 회원이라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하겠다"며 "국회에서 발의 중인 일부 의료악법은 원천봉쇄해 잘못된 의료제도가 발붙일 수 없도록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직무대행은 "의정합의 결과를 성실히 이행해 보건의료제도의 개선을 이끌어 내는 등 회무공백 최소화를 과오없이 수행해 대행 체제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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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의원경고 04.24 11:32
    대의원들이 압박과 장난을 칠겁니다.꿋꿋히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br />

    그리고 언제 기회되면 부패한 대의원들을 쫒아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머라고 04.23 15:11
    원격의료시범사업이행하겠다고  - 미친 집행부 사퇴하라
  • 김경수 04.23 15:10
    상근은 하나? 설마 이중요한 시기에 산서 진료중은 아니겠지-- 전의총식으로 전화나 한번 해봐야겠다  대진의는 제대로 신고하고 세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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