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 이상 팔들기 어렵다면 '회전근개 파열' 의심"
이상욱 교수(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2025-01-06 08:02
겨울 추위가 이어지면서 어깨나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제 기온이 낮아지면 관절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이 굳고 혈액순환에도 지장을 줘 어깨나 무릎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흔히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을 먼저 의심한다. 나이 오십 즈음에 나타난다는 오십견이 어깨 질환 중에서도 가장 익숙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의 상당수는 ‘회전근개 파열’ 환자다. 회전근개 파열은 노화와 퇴행성 변화 등 노령층에서 많이 생기는 질환이다. 하지만 최근 30~40대 청장년층에서 어깨의 반복적인 사용이 많은 골프나 야구, 배드민턴 등으로 회전근개 파열이 늘고 있어 운동 전후 어깨관절의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