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1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오송 신공장 건설
2014.11.03 08:01 댓글쓰기

대웅제약은 충북 오송에 신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3년물 무보증 사채를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2.557%로 결정됐다.

 

대웅제약이 건설하려는 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을 충족하는 시설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향후 개발될 신약이나 이미 생산 중인 제품들의 생산량이 점차 늘어날 것을 대비해 미리 공장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이번 회사채 발행은 7.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6월 나이스(NICE)신용평가가 대웅제약의 신용등급을 제약사 중 처음으로 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 것이 크게 작용했을 거라고 대웅제약은 분석했다.

 

대웅제약 재무팀 담당자는 “7800억원 규모의 주문이 몰리면서 당초 예상한 금리보다 낮은 수준으로 발행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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