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227명 추가…40곳 1만3698명 휴학 신청
전국 재학생 72.9% 수준…政 "동맹휴학은 허가 안된다"
2024.02.29 12:17 댓글쓰기

지난 28일 의대생 227명이 휴학계를 신규로 제출하면서, 현재까지 전국 40개 대학 의대생 중 약 73%인 1만3698명이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지난 28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3개 학교에서 의대생 227명이 추가로 휴학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집계를 시작한 지난 19일까지 1133명이 휴학을 신청한 이후 20일(7620명)과 26일(515명)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현재까지 1만3698명이 휴학을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 1만8793명의 72.9%에 달하는 수치다.


다만 교육부는 이들 휴학 신청 중 총 5056건만 학교별 요건을 갖춘 것으로 보고 있다.


학교별 요건으로는 휴학 신청 기간 및 방식과 학부모‧학과장 서명 등 필수 기재 사항 등이 관건이다.


전날 허가된 휴학도 2개교 2명뿐으로, 교육부는 유급·미수료, 입대, 건강 등 정당한 사유와 절차를 밟아 허가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휴학 요건을 갖췄더라도 동맹휴학을 목적으로 한 휴학은 허가 사유가 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현재까지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는 1건도 없다.


6개 학교에서는 집단 수업거부가 확인됐다. 


교육부는 학교별 학생 면담과 설명 등을 진행하며 휴학 철회를 당부하고 있다면서도 단체 행동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집단 유급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상당수 대학은 본과생들 개강을 기존 2월에서 3월로 연기한 상황이다.



댓글 1
답변 글쓰기
0 / 2000
  • 총장면담 02.29 13:00
    휴학전  총장님 면담은 꼭해라.  대화로 풀어야한다.  총장실 방구경도 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