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00명 증원···긍정적 여론 '변화' 촉각
윤대통령 지지 3%P 하락···의료공백 대응 잘한다 '38%' vs 잘못해 '49%'
2024.03.15 12:23 댓글쓰기



전공의 사직 투쟁에 대한 정부 대응에 여론이 등을 돌리기 시작하며,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도 하락세로 반전됐다.


지난 12~14일 진행된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p 떨어지며 3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3%p 상승한 57%였다.


특히 전공의 사직 투쟁에서 비롯된 정부와 의료계 갈등, 그리고 의료공백에 대해 이전과 달리 정부를 향한 부정적 평가가 늘었다.


정부가 지난 6일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발표한 이후로 긍정평가 비율이 지속 높아졌으나, 의료공백 사태가 장기화하며 국민들이 피로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일례로 정부의 의사 반발‧의료공백 대응에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38%에 그친 반면, '잘못하고 있다'가 49%로 11%p 앞섰다.


또 '정부안대로 2000명 정원 확대를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47%로, '규모, 시기를 조정한 중재안을 마련해야 한다'(41%), '정원을 확대하지 말아야 한다'(6%)를 합산한 것과 유사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 긍정평가 이유는 '의대 정원 확대'가 23%로 1위를 차지했으나, 전주(28%)에 비하면 5%p가 하락했다. 


부정평가 이유 중 '의대 정원 확대'는 전주 대비 2%p 오른 7%로 4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방식은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응답률 14.7%였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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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판판새 03.18 14:52
    1만2천 전공의 자리에 군의관30명 무인턴경험 95명 등 합계 158명 투입 투입 투입 ~~~~ 이 훌륭한 대책에 박수를 보낸다. 대단하다. 박민수
  • 표장사 03.15 13:19
    전남권 국립 의대 발언을 어제 했다.

    그 순간 아 이거구나. 그의 말과 행동이 이렇게 다른 거란걸 알 수 있었다.  이 모든 사단은 선거를 위해 기획된거구나.  의사 증원에 저 인간 나름의 큰 플랜이 있을꺼란 의구심도 한적이 있었다. 역시나 내 생각이 옳았구나.  저 인간에게 그런건 애초에 없었구나.  단지 현 지지율로는 선거를 해봐도 승산이 없을거란 생각에 의사 증원 2천 던지고, 의사 파업하고 그러면 지지율 오를거란 치밀한 계산만 있었던거다.  의새 면허 팔아 표를 얻다.  **  이걸 국민이 점점 알아 간다는 생각이 든다.
  • 리기여 03.15 12:38
    이제 지지율 나락갈일만 남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