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이르면 내일 의료계 만날 가능성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잠정 보류…'의정 대화협의체' 구성 등 모색
2024.03.25 17:50 댓글쓰기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르면 26일 의료계 관계자들을 만나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포함한 정부 의료 개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책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5일 연합뉴스에 "윤석열 대통령 주문에 따라 즉각 의료계와 대화를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하고 있다. 이르면 26일, 늦어도 이번주 중에 대화의 장(場)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당초 26일 예정됐던 미복귀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시행을 잠정 보류한 채 의료계와 대화의 끈을 유지키로 했다.


정부는 총리실을 중심으로 대화 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작업을 진행 중이다. 총리실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를 비롯해 이른바 '빅5' 병원 등 모든 관련 단체와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의정 대화의 구체적인 방식과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국립대병원이면서 비교적 정부와 대화에 긍정적인 서울대병원을 주축으로 자리가 마련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의정 대화협의체가 가동되면 미복귀 전공의 면허정지 행정처분 유예 또는 백지화, 의대 증원에 따른 의료계 지원책 등 구체적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유연한 처리 방안으로 면허정지 시점 유예, 정지 개월수 단축, 정지 처분 철회 등 여러 옵션이 있을 수 있다"며 "아직 정해진 것은 없으며, 의료계와의 논의 결과에 따라 수준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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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판새 03.26 05:11
    처음부터 4촌이 논 사면 배 아파하는 국민성을 이용해서 총선에 이용하려고 2000명 증원 발표했는데 그래서 지지율도 41%까지 올랐는데 지금은 아주 무식한 국민을 제외하면 아 이건 아니다 라고 생각하고 이제 지지율도 하락하고 오히려 총선에 악재가 되고 그래도 자존심은 있고 4.10 총선까지 밀고 나갈 듯. 총선 후 원점 재검토 해도 이미 휴급과 전공의 년차는 1년 늦어지고 주 100시간 3~4백 똬리 월급 받고 노예생활로 돌아 올 수 없고 교수들이 지킨다 해도 과로 순직의 두려움에 병원 가동률은 떨어지고  유보금이 없는 대학병원 파산하고 의사와 각을 세우던 보건의료직원들도 직장을 잃을 것이다. 천공의 지시가 틀린 듯 하다. 그래도 디올백 하나는 덮었다.
  • 판단미스 03.25 20:24
    이 사안은 윤석열이 직접 등판할꺼 아니면 한동훈이랑 다이다이 떠야 결론 남.. 잔챙이 바지사장들은 끄지라



    윤석열의 그간 행적과 탐사보도된 기사들을 살펴보면 뜬금없고 맥락없는 언행뒤에는 천공 같은 멘토들이나 잠적중인 김건희의 지침이나 오더가 있었음이 의심되는 사례가 많았음

    보복부 장차관 같은 자들은 어차피 용산 오더대로만 움직이는 사람들이라 이 사안에서의 본인들 권한은 1도 없고 해줄수 있는 것도 약속해줄수 있는 것도 없음

    사태발발후 대통령 지지율 변화에서 알 수 있듯 이번 사안은? 누가봐도 총선용.? 4.10 디데이까진 절대 끝나지 않는 싸움

    사태 초기 차기 권력 한동훈이 증원 규모를 500명 내외 정도로 하는 의-정 중재를 이끌어내며 존재감을 나타낼 것이란 약속대련 시나리오가 제기되었던 것도 이 사안은 정치적 목적이 뚜렷한 사안이기 때문

    의료계는 초기부터 단일대오로 타겟을 보복부 바지사장들이 아닌 차기권력 한동훈으로 정했어야 했음
  • 김석현 03.25 20:09
    navernavernavernavernavernaverㄹㄹ소소소소진공ㄹㄹ김석현김석현김석현김석현525241
  • 어퍼진 물 03.25 18:42
    노령화, 인구감소 아젠다등으로 미국 일본등 선진국서도 의사수 증원은 어쩔수 없다치더라도 그 방법이 잘못 되었다. 일단 총선기획용으로써 중요한 의사수증원문제를 접근했단 의도부터 잘못된거였으며, 의료계와 전혀 소통조차 하지않고 일단 저지르고 보자는 묻지마식 폭행을 가해놓고서 이제와서 대화로 풀자고? 책임자 처벌이 먼저일거다. 그런차원서 보복부장차관부터 경질하는게 정부가 대화전에 먼저 할일일거다. 저 인간들에게 있어선 의사들에 대한 진심성조차 없으며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의새라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은 놈들이다.

    이전 2000년 의약분업도 그랬고 2020년도때도 그랬지만 학생, 전공의가 가장 극렬세력이고 의협지도부말도 안듣는 존재들이다. 근데 지금 그들 사직서 쓰고 다 나가버렸다. 정부서 원점논의한다치더라도 한국의 열악한 의사현실에 좌절한 필수낙수과 전공의들 상당수는 설령 원점으로 돌아간다쳐도 안돌아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빅5병원 교수들 혹시나 하는 기대하는데 아마 역시나 일거고 향후 회복되는데 있어 응급의학의사회 회장이 이야기한것처럼 7-8년 가까이 걸릴거다. 필수낙수과 교수들 번아웃, 사직에 악순환의 헬게이트가 열렸는데 이럴줄 몰랐단식으로 나몰랑 하고 내빼지마라. 책임자 처벌해야 옳고 대통령 하야까지도 해야할수있는 상황이라 생각한다. 이정부 가이새키들. 환자들 피보는건 어찌할셈이냐? 저지르기전에 의료계랑 충분히 소통했었어야지!! 평소 의사들을 얼마나 무시했으면 저따위로 일처리하나?
  • 증원인원 재논의뿐 03.25 18:21
    현사태의 본질인 증원인원을 원점에서 재논의 하는것 밖에는 어떠한 방안도 현사태를 해결할수없음! 면허정지처분, 정지보류, 정지철회 같은 것은 현사태의 해결 본질이 결코 될수없다는것!



    대학별 배정했기때문에 증원인원 조정 불가하다는건 협상할 수없다는 구실일뿐! 지금 얼마든지 배정철회 할수있고 또 5월 입시요강 발표 이후에도 정부가 정말 철회하고자한다면 가능한 것임! 25학년도 대학원서제출은 12월에 하기때문임!



    받아들일수 있는 과학적이고 상식적인 증원인원 재논의 외에는 협의체구성, 면허정지보류철회, 여타주제안건 등등은 정말 부질없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