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총선 후 보건의료개혁 공론화 특위 구성"
"정부는 의료대란 장기화 책임 안지고 사실상 방치, 2000명 숫자 철회"
2024.04.04 11:40 댓글쓰기



사진출처 연합뉴스 

전공의 공백이 7주차에 접어든 동시에 일주일 남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의료대란 해결 입장을 천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 직후 민주당이 국회에 '보건의료개혁을 위한 공론화 특위'를 구성해 의료공백과 혼란을 종식하겠다"고 4일 밝혔다. 


정부를 향해서는 의료대란 수습을 위해 '2000명'이라는 숫자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재명 대표는 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최근 의료대란 장기화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사실상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봤다. 


이 대표는 이달 1일 발표된 대통령 대국민 담화문을 향해 "윤석열 정권이 사태를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없음을 다시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화와 타협의 단초를 마련해 의료대란을 해결할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는 깊은 실망과 의료공백 장기화에 대한 국민 걱정으로 돌아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는 의료공백을 방치하지 않기 위해 민주당이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총선이 끝나는 대로 여당과 협의해 국회에 보건의료개혁을 위한 공론화 특위를 구성하고 정부와 의료계, 여야, 시민, 환자 등 각계가 참여해 사회적 합의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의대 정원 확대, 공공·필수·지역의료 확충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 


이 대표는 "보건의료 분야 개혁 의제를 함께 논의해서 의대 정원 확대가 공공·필수·지역의료 확충이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정부를 향해서는 2000명이라는 숫자를 고집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앞서 그는 400~500명 등을 예시로 들면서 적정한 숫자를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숫자에 대한 집착부터 버리고 합리적인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내놔야 한다"면서도 "의료계 역시 즉시 현장으로 복귀하라. 환자 생명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은 국민들의 따가운 외면을 초래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민주당은 정부가 방기한 국가 책무를 바로 세우는 데 치열히 앞장서겠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킬 의료 백년대계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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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적산 04.05 09:38
    이재명이의 거짓말로 돌여대기는 이제 고질병이네. 의사 증원 2000명은 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위대하신 김 윤 교수 작품인데 무슨 헛소리. 그 공로를 인정받아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나리가 되실 판인이고 이는 만고청사에 빛나게 오래오래 전해질 일인데, 최소한도 대한민국 의료사에. 모르지 윤석열이 ㄸ고집이 나라를 망치면서까지 헛발질을 계속하여 의료대란이 계속되고 나라가 혼란해지면 국가 기록물에도 그 훌륭한 이름석자가 이재명이하고 나란히 올라갈 지도. 허긴 그 김씨는 대단하기는 해. 복지부 좌파들과 짜고 국가원수의 뒷통수를 쎄게 후려치고 민주당으로 잠적해서 국회의원이 되었으니 빨지산에 버금가요.
  • 좋은... 04.04 13:41
    그래도 이재명대표가 일머리가 있네... 사태를 해결할 줄도 알고...

    윤은 검사시절 읍박지르고 파헤치고 푸쉬만 하면 다 됐는데, 행정과 정치도 그런식으로밖에 할줄 모르니 이 사단이 난거고 해결도 못하는거고...

    기사내용처럼 이재명대표가 얘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그나마 합리적인 대안이 나올듯 하네요...
  • 어부지리 04.04 12:08
    선거는 여당 참패로 끝날듯

    어제 여론조사 보니 상대도 안되더라.    집토끼도 다 죽이고 선거하겠다는 넘들이 제정신은 아니지..  결국 야당 찍을 넘들은 다 야당으로 처 갔는데... 어쩌냐... 집토끼들은 아에 선거장에서 안갈거 같다.  내 보기엔 여당 참패로 탄핵의 강을 건너는것 같더라..    결국 모든 책인은 윤두광이 지겠지...  사전 선거일이 모래다...  그것 넘으면 이젠 여당은 골로 가는거다.

    **  담화가 국민을 더 열받게 했다.

    50대 초반이라고 밝힌 택시 운전사는 대통령 담화에 대해 "아이고, 답답하지예. 대국민 담화라 카기에 기대를 걸었지예. 뭔가 타결책을 내놓는 줄 알았더니 의사들이 반대하는 2000명 대학 정원만 강조하니 안 답답하겠는교"라고 말했다. 택시 기사에게 담화에 대한 손님들의 반응을 묻자, "전에는 대통령 담화가 나오면 손님들이 먼저 이야기를 꺼내 의견을 말했다 아잉교. 그런데 이번에는 담화에 대해 이바구 하는 손님이 없네요. 관심이 없는 건지 화가 난 것인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  국민들 반응이 이런데...  사전 선거일이 토요일이니 2일안에 증원 철회하지 않으면 100%  탄핵의 강을 건넌다.  **
  • 사전투표일 04.04 13:18
    금요일, 토요일이니 내일 이군요.  오늘 전공의 대표가 만난다고하니 좋은 결실이 있기를 바랄뿐입니다.    솔직히 타결 없으면 윤두광은 불통 이미지만 남는거죠...
  • 탄핵각 04.04 12:11
    선거전에 알아서 증원 철회 하던지 하지 않으면 백퍼 탄핵각이다.  그러니  전공의가 만날 하등의 이유가 없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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