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22개 진료과장 "전공의 선발 중단"
2024.12.17 06:52 댓글쓰기

내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이 마감, 지원율이 8.7%에 그친 가운데 서울대병원 22개 진료과 과장들이 "현재 진행 중인 전공의 선발을 중단하라"고 촉구. 

 

진료과장들은 17일 성명을 발표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선발 과정을 즉각 중단하고정부 기능이 안정된 이후 재개하라"고 주장하면서 "현재 계획을 그대로 추진하는 것은 무리다즉각적인 선발 절차 중단과 정부 기능이 정상화된 후 내년도 전공의 모집을 재개하라. 보건복지부는 이 요구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고 강조.


이들은 "비상계엄에 따른 국가적 혼란보건복지부 리더십 공백이라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한 지금의료 백년대계인 전공의 선발을 무책임하게 강행해선 안된다"며 "전공의 수련은 잘 짜인 수련 목표에 따라 다양한 교육 방법이 배치되고위아래 연차가 톱니처럼 맞물려 수년간 진행되는 시스템이다전공의 모집이 지금과 같이 강행된다면 당장의 진료에 도움이 되지 않음은 물론 전문의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수련이 불가능해서 향후 의료 질(質) 하락의 원인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보건복지부는 국민 건강에 미치는 불가역적인 해악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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