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경 대한의사협회장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결과 함께 국민들에게 "의료 내란을 멈추도록 명령해달라"고 호소.
강 후보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의료내란 희생자 국민 여러분, 의료내란으로 이미 많은 환자분들이 희생됐다"면서 "이 분들을 함께 추모해 주길 간곡히 바란다. 의료공백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희생을 막을 수 없었던 점, 정말 가슴 아프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죄송한 마음을 피력.
그는 "지금이라도 바로잡지 않으면, 계속 희생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면서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계엄을 멈추고 탄핵을 이끌어낸 국민 여러분이 의료 내란을 그만 멈추라고 명령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하면서 "전 세계가 함께 기뻐하는 민주주의의 승리를 이끌어낸 우리 국민은 더 나은 의료를 누릴 자격이 있다. 우리 의료를 바로 세울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길 바란다"고 거듭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