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前 의협회장 "정부는 의사들을 이길 수 없다"
2024.02.12 08:20 댓글쓰기

정부가 의대생 증원 발표 이후 의사들 파업에 대비해 전공의 사직서 수령 금지 및 수련병원장들에 대한 협박성 발언, 그리고 대학병원 주변 경찰 배치 등을 언급하면서 강경 대응 기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노환규 전(前) 대한의사협회장이 "정부는 의사들을 이길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재앙의 서막을 피력.


노환규 전(前) 의협 회장은 최근 자신의 SNS에 "정부는 의사들을 이길 수 없다. 지난 2000년 의약분업 당시의 혼란이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고. 그는 그러면서 "정부가 의사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어이없을 정도로 어리석은 발상이고, 문제는 그 재앙적 결과가 국민 몫이라는 점"이라며 "재앙은 시작됐다"고 주장.

 

노 前 회장은 또한 "겁을 주면 의사들이 지릴 것으로 생각했나 보다. 앞으로 국가적인 의료대란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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