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장관 "중증 응급수술·시술 수가 2~3배 인상"
2023.08.01 08:20 댓글쓰기

"반복되고 있는 소위 '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법으로는 의대정원 확충 등 장기적인 대책도 필요하지만 당장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 응급수술 및 시술에 대해 보상을 2~3배 확대하고 상급종합병원 평가에 증증 응급환자 지표를 반영하는 것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7월 31일 SBS 라이도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같은 입장을 피력. 조 장관은 "중증 응급수술 및 시술 수가 인상과 관련해 내년도 예산까지 기다리지 않고 재정당국과 협의해서 기금 개편으로 먼저 가능한 부분은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혀 하반기 대책이 관심.


의대 정원 확대화 관련해서 그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밝혔고 최근 대한의사협회와 협의가 지체됐지만 협의를 재개할 것이다. 의료계뿐만 아니라 소비자, 전문가와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 이어 "다만 그동안 의대 정원 확대가 성공하지 못했던 이유는 정원 확충 자체에만 신경을 써서 그렇다"며 "지역 간, 진료과목 간 불균형을 해소로 이어지도록 인프라 확충과 근무 여건 개선, 합리적 보상 등을 패키지로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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